차분히 부드럽게

다 가지고 가고 싶은데

물건들은 나를 행복하게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5hoelJu62Ys

내가 이런 인테리어를 좋아하는데

쓸데없이 남 따라 하느라 버리고 싶지 않다. 

나는 나다. 원래도 나였고 지금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나는 그냥 널어놓는 것이 체질에 맞는 것 같다.

온라인상의 대화로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

쿨병 걸린 애가 나를 공격하고 있다.

나는 쿨한것이 뭔지는 모르지만, 스스로 쿨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안 쿨하다는 것 정도야 알고 있다. 

살도 빼고 한국어 교육능력 검정시험 3급 공부도 하고

미뤄뒀던 프랑스어 공부도 하고 이사준비도 하고

할 일이 많다. 그 와중에 음악이 계속 듣고 싶고 

여기를 빠져나가는 상상을 한다. 

나는 계속 누군가를 찾고 있다. 

그러면 안되는데. 

결국 참 의존적인 것이다. 나는

실내건축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저녁 산책이

나의 즐거운 일과가 되었다. 7시 30분 부터 9시까지 한시간 반 쯤 매일 한다.

앞으로도 매일의 기분을 잘 가꾸어 나가고 싶다.

예민한 만큼, 감수성으로 인생을 망치는 일은 없어야겠지.

감수성이 남달라서 인생이 더 즐거운 사람이 되어야지. 그로인해 망가지면 안된다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