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 11:19
하루하루
전화상담을 받았다.
고등학교 때 트라우마가 몇 년 전 올라온 사건을 두고
상담사는 아마 내가 그동안 프로이트식 심리상담을 장기간 받았기 때문일 것이라 했다.
건강한 심리상태가 상자에 잘 보관해 두었던 옛기억을
심리상담을 받는 과정에서 건드리게 되어 손쉽게 나온 거라고.
이건 그냥 기억이 아니라 트라우마가 맞는 것 같다고 한다.
치료방법은 마음을 다시 건강하게 만드는 것.하루 두 시간 명상,
다른 활동은 줄이고 잠은 12시 전에 잘 것.
그래서 다른 활동을 좀 줄이기로 했다.
한 달만 시험적으로 해보고 다시 전화상담을 받기로.
어쩐지 일요일 ㅅ과의 만남이 너무 버겁더라니.
수면장애와 우울증 이라는 책도 샀다.
인터넷을 하면 좋지 않다고 해서 네이버블로그와 인스타그램도 닫아놓은 상태.
회복해서 건강한 마음으로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