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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토크'에 해당되는 글 48건

  1. 2022.06.16 회사업무
  2. 2022.06.09 초여름
  3. 2022.06.07 커피의 힘으로
  4. 2022.05.20 사무실에서
  5. 2022.04.08 4월이야기
2022. 6. 16. 14:01 런치토크

알바 시작한 이후로 회사업무에 집중 안된다. 하루종일 다른 생각 뿐이다. 아마 육체적으로 힘들기 때문이겠지. 시험결과는 내일 나온다. 불합격이겠지 뭐. 또 봐야한다. 입찰만 안 밀리면 된다는 생각으로 견적이 상당히 밀렸다. 

아 이런 내가 싫어지지만 그러지 말자. 나는 완벽하지 않다. 발바닥이 아프다. 커다란 굳은살이 생기고 있다. 주말은 일정이 4개. 부담스럽다. 좀 쉬어야 하는데. 

 

내 체질이 모태마름이란다. 입이 단 것이 문제인가 보다. 동생은 신빙성이 없다고 했다. 하루 2시간이나 3시간만 회사에서 일하는 것 같다. 이제 좀 고쳐야지. 법문도 줄이자. 이게 다 집착이다. 

 

하루종일 그의 생각 뿐. 결국 난 욕망의 노예인지도 모른다. 그는 연락이 올 것이다. 왠지 그런 느낌이 든다. 열여덟에 만난 그. 지금은 마흔 두살이다. 24년이 지났네. 그럴 수록 선명해 지는 기억. 나는 원래 유복하고 부유한 그 느낌이 너무 좋더라. 본능적인걸까. 곧 주기가 찾아온다. 그 전에 욕망이 강해지는데 이번 달에는 특별한 것이라 생각하자. 

내려놓기 바라보기가 잘 안된다. 그럴수록 강해지는데. 괜찮아 다 괜찮아. 나는 나만의 인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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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psal
2022. 6. 9. 13:25 런치토크

괜찮아. 언젠가는 다 잊혀진다.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만하자. 마음은 사치. 

회사에서 맡은 일 하고 알바 2개 하고 불교대학에 틈틈히 시험공부에 

이 와중에 감정은 사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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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psal
2022. 6. 7. 10:40 런치토크

커피의 힘으로 살고 있다. 난 왜 자꾸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지지. 혼자 말해야지. 절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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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psal
2022. 5. 20. 14:13 런치토크

초중고 12년에 고시공부 10년 사무직 10년이상 하고서야 깨달았다. 가만히 앉아 있는 거 싫다. 문제풀고 채점해서 맞출 수 있다는 것에 재미를 느껴 공부를 열심히 했던 기간도 있었지만 궁극적으로 나는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 있으려니 심장이 두근거린다. 내가 뭘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 그런 줄 알았는데 사실은 가만히 앉아 있는 게 싫어서 그런거였다. 이런 나를 잘 모르시고 부모님은 시험붙어서 뭔가 되기를 원하셨다니. 어릴 때 성실했던 이유는 안 그런 애를 선생님들이 그게 싫어서 그랬지. 

주입식 성실함 강요 교육은 사회문제다. 지금도 나가서 걷고 싶다. 답답하다. 스스로 책을 좋아하고 사색적인 유형이라 오해했던 것 같다. 자신에 대해 바로 알기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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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psal
2022. 4. 8. 14:16 런치토크

 마츠 다카코는 원피스를 입고 자전거를 탄다. 22년 전에 이 영화를 보고 따라 하다가 넘어져서 청바지가 찢어지고 무릎에선 피가 났다. 이런 기억이 슬슬 나오는 걸 보니 이제 먹고 살 만 해 진 것이다. 사랑을 찾다니. 중요한 건 생활인데. 

 

너무 외로워 진 건가. 괜찮다 괜찮다. 집착하는게 아니고 내 장점이야. 아름다운 것만 생각하는 나의 장점이야. 나에게 관심가져주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이게 나지만 이것에 매몰되어 사람을 만나면 안되지.

 

괜찮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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