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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할때'에 해당되는 글 29건

  1. 2022.06.20 신경쓰이인다
  2. 2022.06.16 나를 여기로 부른
  3. 2022.06.14 십년 전
  4. 2022.06.14 괜찮다.
  5. 2022.06.10 공부만 하면
2022. 6. 20. 16:40 고독할때

그녀는 왜 그를 팔로잉하는 거지? 접점이없어 보이는데. 신경그만써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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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psal
2022. 6. 16. 14:13 고독할때

아이의 글을 읽었다. 참 까칠한 애였는데 육아하면서 더 까칠해 져 있었다. 

난 도통 모르겠다. 그렇게 까칠한 애가 왜 결혼하려 했는지. 너무 까칠했다. 이상하다. 이상해. 나는 무지 사랑했는데도 그의 청혼을 거절했는데/ 결혼이 그렇게 중요한가?

하지만 이러는 나도 아마 다른 그의 청혼이라면 당연히 수락하겠지. 아무리 힘듬이 예상되어도. 

사랑받고 자란 지인이 (내가볼때는) 별 것 아닌 예비시댁과의 일로 결혼을 엎네 마네 하는 것을 보고 이젠 그들이 더이상 부럽지 않다. 사랑을 많이 받았다는 것은 장점도 되겠지만 약점도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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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psal
2022. 6. 14. 19:09 고독할때

 

2012.6월

마음 줬던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 지난 사랑을 잊고 싶고 좋은 사람을 찾고픈 간절한 욕망이 그릇된 착각을 하게 했다. 그에게 상처받은 일로 모든 것이 무너졌다. 아니, 원래 무너져 있었는데 그가 살짝 건드렸던 것 뿐이지. 지금 생각해보면 나쁜 사람도 아니었다. 그냥 그런 사람. 고시촌 생활은 하루만에 정리되었다. 남은 일수의 방값도 받지 않고 나왔다. 컴 백 홈.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는 것 같고 모두 나를 비난하는 것 같았다. 병원에 갔더니 안정제를 주었다. 집에 돌아오니 안심되었다. 그러나 공부는 여전히 안되어 1차를 붙고 준비하던 모 자격증 2차시험에 떨어졌다. 떨어진 충격은 없었다. 이미 그 전부터 2주에 7킬로가 빠질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던 상태 였다.

가족들이 모여 아침을 먹는 자리에서 말했다.

-나는 이제 밥 잘 먹고 잠 잘 오면 아무 걱정 안하기로 했어.

9월에 라섹수술을 하고 10월부터 회사에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마음 치유가 안 되었어서 인간관계 형성에 무리가 많았다. 스님 법문을 찾아 듣기 시작한 것은 이때 즈음이다.

십년 전에 내가 이랬다. 나는 지금까지 두 번 죽었다 깼는데 올해는 그 중 한 번의 십주년이다. 지금까지는 잊으려 했지만 이제 돌이켜보니 모두 내 인생이라 지금부터는 좀 기억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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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psal
2022. 6. 14. 18:14 고독할때

사랑이 없어도 죽지 않는다. 돈이 없거나 건강을 잃으면 죽는다. 모든 것의 기저에 마음이 있으니 잊지 않도록 조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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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psal
2022. 6. 10. 06:25 고독할때

고독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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