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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11. 13:44 하루하루/읽고보고





끓는다 끓어.

동생과 언쟁을 했는데 감정의 골이 꽤 깊다.





필립 체스터필드의 고전 "아무도 네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를 빌렸다.


필립이라는 사람이 아들에게 쓴 편지글을 모은 인생의 지침서이다.
아들을 위한 많은 책을 써서 유명해지기도 한 사람인데
정작 그의 사랑하는 아들은
이렇다할 업적없이 37세로 병사했고
그가 원치 않는 결혼까지 했었다고 한다.

(역시 과유불급인가 아니면 등잔밑이어둡다는건가)




대충 훑어 보았는데
예전부터 이해 안 갔던 말이 쓰여져 있었다.

"항상 자신보다 더 뛰어난 친구, 배울점이 있는 친구와 다녀라."


이 말을 따른다면 세상은 고독해지지 않을까.

A라는 사람이 자신보다 더 괜찮은 친구B와 다니려 한다면
그 괜찮은 친구 B입장에서는 자신보다 못한 A이랑 다니는 것이 될테니까.

결국 A,B 둘 중 하나는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거기서 보면 허영심이 결코 사람의 인생에 나쁜 영향만 끼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나도 여러가지 허영심을 계발해야 하는걸까.




요즘에는 이렇게 쳇바퀴돌듯 살아야 한다.





같은 쳇바퀴라도 이 정도 속도면 좋을텐데.....








그냥 육체노동이 그립기도 한 요즈음이다.







진짜 어딘가에 누워 쉬고 싶은 심정.


조금, 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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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ps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