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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읽고보고'에 해당되는 글 28건

  1. 2021.03.18 라섹수술한 눈이
  2. 2021.03.03 오늘은 집에서 아멜리를
  3. 2021.03.02 하루키 인터뷰
  4. 2021.03.02 중경삼림
  5. 2021.02.26 What's UP
2021. 3. 18. 15:20 하루하루/읽고보고

라섹 수술한 눈이 나빠졌다.

2012년 수술 당시에는 1.0 정도였는데 요사이 눈이 침침하여 수술했던 안과를 찾았다.

왼쪽 0.7, 오른쪽 0.8 나안시력 1.0

3년 전만 해도 괜찮았는데 내가 원 시력이 마이너스 4 정도였어서 

수술 당시 많이 깎았기 때문에 근시가 조금 올 수 있다 한다. 

아직은 안경을 써야할 정도는 아니고 밤에 운전을 한다면 쓰면 좋을 텐데

운전을 하지 않는다 하니 안 써도 된다 하신다. 

게다가 조금 더 나이 들면 노안이 올 테니 어차피 근시는 상관없다고 하면서

-조심할 것은 없나요? 

- 그런 것은 없어.

라고 할아버지 선생님은 말씀하신다. 근시는 그냥 오는 것이지 뭘 조심 안 해서 오는 것은 아니라 한다. 

안경을 다시 쓰는 것은 너무 싫은데. 그래도 이 정도에 만족하기로 했다. 

좋았을 때보다 나쁜 시력이긴 하지만 안경이 없어도 길을 걷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눈이라 좋다.

 

그래도 착잡한 심경이긴 한지 낮에 회사에 있을 때는 괜스레 눈이 침침하다.

스트레스 탓인가. 

요사이 눈이 너무 아프다. 뒷 목도 뻐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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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psal
2021. 3. 3. 16:28 하루하루/읽고보고

 

내가 뭘 하면 좋을지 몰라서 헤매이고 있다.

엄마는 예전에 내가 아팠으니 평생 내가 끼고 살아야지 라 생각하시는 것 같다.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

승진도 누락되고. 업무적으로 무언가 이룰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노는 취미생활로 즐거움을 찾으라는데 지금 취미가 포화상태.

프랑스어를 하는 것으로 기운차려볼까.

아멜리의 어린시절처럼, 나는 별 것 아닌 걸로 행복해 하는 아이였다.

아이라면 모두 그렇지만.

박지윤의 20주년 앨범을 샀다. 박지윤은 내가 고등학교 때 데뷔한 가수다.

그동안의 활동포토북에 콘서트실황음반 CD가 2 장.

느낌이 좋은 편곡으로 편하게 진행한 콘서트 였던 것 같다. 

직접 가 봤으면 좋았으련만. 그랬다면 CD를 사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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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psal
2021. 3. 2. 13:23 하루하루/읽고보고

https://www.uniqlo.com/kr/ko/lifewear-magazine/haruki-murakami/

 

유니클로|LifeWear magazine

유니클로가 만드는 옷, LifeWear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 대답을 옷에 대한 생각과 미의식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을 하나씩 상세하게 풀어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LifeWear magazine은 편집

www.uniqlo.com

 

유니클로 잡지에 담긴 하루키 인터뷰.

표지는 몇 년전 돌아가신 안자이 미즈마루.

 

 

Q15. SNS는 전혀 안 본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대체적으로 문장이 고급스럽지 않습니다. 좋은 문장을 읽고 좋은 음악을 듣는 것이 저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좋지 않은 음악과 문장은 접하지 않는 게 가장 좋습니다.

Q21. 재능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모르겠습니다. 재능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결과로 볼 수밖에 없지 않나 싶고. 재능이 있어도 안 되는 사람들도 꽤 많고, 오히려 반대의 경우도 있죠. 왜 그럴까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Q22. 좋은 번역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꼭 필요할까요?

귀. 음감이 나쁘면 번역을 못 합니다. 영어라는 가로의 문장을 일본어라는 세로의 문장으로 바꾸는 작업이기 때문에 다소 억지스러운 일입니다. 그런 문장을 읽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생각해보면 글의 흐름이 귀로 들어와야 한다는 겁니다. 굳이 그 문장을 소리 내서 읽지 않아도 눈으로 읽으면 귀에 들리잖아요. 그런 능력이 필요합니다. 단어를 고르는 방식, 구두점을 찍는 방식이 모두 음감에 따라 결정됩니다.

Q23. 음악을 많이 들으면 그런 “귀”를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까?

좋은 음악을 들으면 글도 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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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psal
2021. 3. 2. 13:19 하루하루/읽고보고

 

'

왕정문(왕페이)의 노래가 좋다.

 

 

이 장면은 환상이다. 왕정문을 보면 내가 남자를 좋아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그들은 당시 나의 모든 것이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왕정문의 쿨함은 없었다.

삼일을 쉬고 출근했더니 머리가 아프다. 

도파민 디톡스라는 것이 있다던데 나도 해봐야겠다.

아침에 일어나면 내가 너무 외롭다는 생각을 한다.

나에게는 나만을 아껴주는 가족들이 있는데.

라비항 호즈를 듣고 있다. 옛날에 라디오천국에서 정재형이 고정 출연했던 코너다.

좋은 음악과 정재형의 프랑스적인 삶, 외로움을 잠시나마 잊게 해 주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정재형은 거기서 '사람은 원래 외로운 건데, 외롭지 않은 거라고 생각하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라 했다.

 

그말이 맞다면 나는 더 이상 슬퍼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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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26. 14:06 하루하루/읽고보고

 

 

https://dogberry.tistory.com/entry/4-Non-Blondes-Whats-Up-%EA%B0%80%EC%82%AC-%EB%B2%88%EC%97%AD-%ED%95%B4%EC%84%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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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berry.tistory.com

 

요즘 이 노래를 듣는다.

사랑노래 가사인 줄로만 알았지만 해석을 보니 인생에 관한 고민 내용이다.

And so I cry sometimes when I'm lying in bed

그래서 난 침대에 누웠을 때 가끔 울어

Just to get it all out, what's in my head

그저 내 머릿속에 있는 걸 모두 꺼내기 위해

And I, I'm feeling a little peculiar

그리고 난, 난 약간 기분이 이상해져

출처: https://dogberry.tistory.com/entry/4-Non-Blondes-Whats-Up-가사-번역-해석 [@ @]

 

그렇지, 이 가사 말대로 나도 머릿속에 무엇인가를 꺼내고 싶어.

그래서 울기도 하고.

이 밴드는 이름도 특이하다. 금발이 아닌 4명 이란다. 

 

어떤 때는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서 터질 것 같다.

아직은 조절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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